올해 진주실내수영장 이용여건 확 좋아 진다

  • 등록 2018.02.03 08: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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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5월까지 3억 8천만원 투입, 보일러 교체, 냉각기 설치 및
샤워실 확장 등 -
- 장애인 전용 샤워시설, 탈의실 설치 병행, 이용객 만족도 제고 -


지난해 보일러 가동중지로 진주시 실내 수영장 이용시민들이 겪었던 불편이 올해는 완전 해소될 전망이다.

진주시는 올해 실내 수영장 시설개선에 3억 8천만 원을 투입해 보일러 교체, 냉각기 설치, 샤워실 확장, 헬스기구 및 조명기구 교체, 장애인 전용 샤워실과 탈의실 설치사업 등을 5월까지 완료해 그동안 시설이용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내수영장 이용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6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가동 중이던 보일러 2대 중 1대가 노후로 인해 에너지 관리공단으로부터 가동중지 판정을 받자 시가 교체정비 예산을 2017년 당초예산에 편성했으나 시의회가 관련 예산 전액을 삭감했다.

이로 인해 실내 수영장 운영을 위탁받은 진주스포츠 클럽은 그 동안 보일러 1대를 무리하게 가동해 오던 중 급기야 지난 해 5월과 10월 2차례에 걸쳐 보일러 가동이 중지되는 등 이용객들로부터 많은 원성을 샀다.

이런 연유로 이번 시의 실내수영장 보일러 교체, 냉각기 설치를 비롯한 시설개선사업은 이용시민들에게 무척 반가운 소식일 수밖에 없다. 특히 최근 이용객 급증 등으로 많은 불편을 겪었던 기존 샤워시설 확충, 장애인 샤워시설 및 탈의실 신규 설치로 보다 더 편리한 이용이 기대됨은 물론 냉각기 설치로 여름철 수온관리가 최적화되어 쾌적한 수영 여건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스포츠클럽 김헌주 사무국장은 “이번 시의 과감한 시설개선사업으로 그동안의 불편이 없어지고 앞으로 더 좋은 여건에서 시민들을 위한 스포츠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실내수영장은 개장이후 깨끗한 수질관리와 최적화된 수영프로그램 운영으로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아 1일 1,000명 이상이 시설을 찾는 가하면 수영과 요가, 헬스 등을 즐기는 시민들의 스포츠 거점공간으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수영장 등록회원이 약 2,300여명에 이른다.


박인덕 기자 bjg4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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