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지난달 28일 노인복지회관에서 9개 마을 리더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 만들어요 풍요롭고 행복한 우리마을!”이라는 슬로건으로 ‘2017년 행복함평 마을 만들기’ 마을발전계획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9개 읍면 9개 마을이 참가해 지역 주민들의 열띤 응원 속에 마을대표가 마을발전계획을 발표하고 마을공동체의 의지를 보여주는 다양한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심사는 목포대학교 전남농촌활성화지원센터 이종화 교수를 위원장으로 목포대학교 강평년 교수, 조선대학교 채종훈 교수가 위원으로 참여했다.
대회 결과, 나산면 용수마을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함평읍 월봉마을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엄다면 영화정마을, 대동면 감산마을, 월야면 양지마을이 장려상을 받았으며, 그밖에 4개 마을은 참가상을 수상했다.
참가한 9개 마을엔 마을가꾸기사업을 지원하고 입상한 5개 마을은 향후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창조적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신청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마을공동체가 활성화 되어 마을과 지역을 변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 스스로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는 함평군만의 주민주도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군민의 기초생활 수준 향상과 지역별 특색있는 발전을 위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등 총 8건에 301억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신광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등 7건, 85억원의 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