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군사용으로 개발되어 최근 고공촬영, 미디어,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활발히 도입되고 있는 드론(무인항공기)이 산림사업 분야에서도 적극 활용 될 전망이다.
서부지방산림청(청장 박기남)은 올해부터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탐지와 산림재해 예방, 산불 및 산사태 등 사람이 직접 조사할 수 없는 지역의 피해 상황 조사를 위해 드론을 적극 활용하여 과학적인 산림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디지털 영상전송 시스템을 탑재하여 최대 2km까지 영상 전송이 가능하고, 최장 18분을 비행할 수 있는 인스파이어 기종 4대를 도입하였으며, 담당 직원의 드론 활용능력 배양을 위한 전문교육 및 실습을 진행하였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하여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 숲가꾸기, 목재생산 등 각종 산림사업을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상당부분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
드론은 향후 국가 산업을 주도할 차세대 산업으로 손꼽히고 있는 만큼, 산림 분야에도 다양하게 활용하여 산림정보를 국민에게 정확히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