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전자담배 연기 중에 포함된 7개 유해성분에 대한 함량분석법을 담은 ‘전자담배 연기 성분 분석법’ 자료집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전자담배: 전자담배 중 액상용액을 기화시켜 기체상태로 변환하는 장치
이번 자료집은 전자담배 중 연기에 포함된 유해성분에 대한 분석방법을 제공하여 유관기관 및 관련 연구자들의 분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하였다.
주요 내용은 ▲전자담배 기체시료 중 휘발성유기화합물(벤젠, 톨루엔, 자일렌, 스티렌) 분석방법 ▲전자담배 기체시료 중 카르보닐류(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아크롤레인) 분석방법 등이다.
해당 분석법에 대한 구체적인 시험방법 및 검증내용은 표준작업지침서(SOP) 형식으로 제공하여 분석기관 등에 전자담배 관련 시험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지난해 11월 안전평가원에서 개발하여 세계적 학술지에 발표한 ‘질량차추적법’을 활용하여 전자담배 연기 중 포함된 다수의 유해성분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시험방법도 제시하였다.
질량차추적법: 전자담배 사용 전‧후 액상용액의 질량(무게) 차이로 소모된 용액 양과 연기 중 생성된 유해물질 간 상관관계를 추적하는 방법
안전평가원은 이번 책자를 통해 전자담배 관련 유해성분 분석‧연구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담배제품의 다양한 유해성분 분석법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 법령·자료→ 자료실 → 매뉴얼‧지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