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사립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5 박물관 길위의 인문학’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박물관으로 선정돼 1월 25일(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속초시립박물관은 지난해 ‘박물관 길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되어, 총 2,200여 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내실 있는 향토문화교육을 추진했다는 평가에 따른 결과이다.
2015년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속초시립박물관 ‘길위의 인문학 교육’은 전국의 대표적인 실향민 도시인 속초 지역의 역사적 특성을 살려 북청사자춤 배우기, 아바이 마을 답사, 젓갈 만들기 등 다양한 실향민 민속문화를 주제로 관내 초등 5년 ~ 중등 1년 학생 1,786명을 대상으로 총57회의 교육을 실시했다.
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속초의 다양한 실향민문화를 배울 수 있었고, 동해안의 다른 도시와 구별되는 속초의 독특한 도시발전 과정을 이해함으로써 향토문화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고 그 문화의 보존 및 전승의 필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속초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각종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공모에 적극 응모할 계획이며, 어린이 문화학교, 토요 아뜰리에, 어르신 공예교실 운영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