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호국영령들을 위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희망공원의 유공자 묘역에 합동헌화대를 설치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인지면 산동리 일원에 조성된 시립묘지인 희망공원에는 현재 7,000분의 고인이 잠들어 있고 2015년 10월부터 자연장지도 운영하는 등 자연친화적인 장사시설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시는 전국 지자체로는 최초로 희망공원에 유공자 묘역을 지정했으며, 이곳에는 60분의 호국영령이 안치돼 있다.
여기에 시는 유공자묘역의 협소한 공간으로 시민들이 참배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판단해 합동헌화대를 설치했다.
제62회 현충일을 맞아 이완섭 서산시장은 6일 지역 정치인 및 각급 기관·단체장 등과 함께 6일 합동헌화대에서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도 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은 물론 생존해 있는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을 위해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예우를 펼쳐나가겠다.” 며 “아울러 희망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개선에도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