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12일 관내 강풍피해(4.29.발생) 농가에 대한 일손 돕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손 돕기에는 무주군청 농업소득과와 농업기술센터, 무풍면과 설천면 직원들, 그리고 대전 한남대학교 농촌봉사활동 대학생 등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설천면 소천리 대불댐 하부에 위치한 인삼재배장의 지주시설을 복구하는데 힘을 모았다.
피해복구가 진행된 시설은 지난달 29일 불어 닥친 강풍으로 지주시설이 망가지는 피해(3,004㎡)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청 농업소득과 김재원 원예특작 담당은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어 시름에 잠겨있는 농가에 힘을 실어주고 신속한 재기를 돕기 위해 현장으로 나간 것”이라며 “학생들까지 함께 한 인삼재배시설 복구작업이 농가들에게 작으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고령자와 부녀자 등 일손 부족농가에 일손을 우선 지원하고 있으며 재해로 인한 피해 시 응급복구와 더불어 피해금액 일부를 보전해 주는 방안도 현재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