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하세요!

  • 등록 2017.05.08 11: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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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익힌익 음식 어패류 섭취하지 않기 등 감염 예방 주의 ‘당부’


정읍시보건소가 여름철 치명적인 감염병인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예년보다 빨리 발생함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해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보건소는 “2001년 ∼ 2017년 감염병 감시 자료에 따르면 매년 국내 비브리오패혈증 첫 번째 환자는 5 ∼ 7월에 발생했으나 올해는 예년에 비해 빠른  4월에 첫 환자가 발생했다”며 감염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세심한 주의를 강조했다.  

비브리오균은 바닷물 온도가 15℃ 이상이 되면 증식을 시작해 20-37℃에서 매우 빠르게 증식하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서는 활어회와  익히지 않은 어패류 등을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또 간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알코올 중독자, 당뇨 나 고혈압 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건강한 사람이이라도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바닷물과 접촉하면 감염이 일어 날 수 있으므로 신경써야 한다. 
 
일단 감염되면 오한이나 발열 등의 전신 증상과, 설사, 복통,  구토, 하지 통증이 동반되면서 피부에 붉은색 병변이 발생한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감염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을 위해서는 해산물을 익혀서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조리과정에서 다른 식재료에 대한 2차 오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은 물론 피부에 상처가 있을 때는 오염된 바닷물의 접촉을 피하고 어패류 판매자들은 조리 기구를 꼼꼼히 소독하고 수족관 물은 자주 교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재성 기자 bjg4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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