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지난 2일 함평천지종합복지관 강당에서 본청과 읍면 복지업무 담당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2017년 주민복지시책 시달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복지정책의 추진방향, 부문별 시책 설명, 건의 및 답변 등이 이뤄졌다.
이후 참석자들은 달라지는 복지시책에 대한 업무방향을 서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달라지는 주요 제도와 시책으로는 먼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선정기준과 급여 수준이 상향된다.
또 다산(多産)가정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도 확대된다. 올해부터는 출산 순위에 따라 서비스 제공기간을 차등 제공하고, 이용료 본인부담금도 18만1000원에서 7만8천원으로 대폭 완화된다.
찾아가는 방문상담과 개인별 맞춤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이 확대된다.
정신질환자 비(非) 자의입원 절차는 종전에 의사 1인이 결정하던 것을 다른 소속의 2명 이상 전문의가 결정하는 것으로 강화된다.
이를 통해 복지 전 분야에서 균형적인 서비스를 지원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복지정책 추진에 효율을 기하고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군민의 복지체감도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